노루페인트, 상반기 영업익 182억원…전년동기比 22.1%↑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19.08.1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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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사업·신규사업 모두 성장…자회사·해외시장도 수익개선 노력"

노루페인트, 상반기 영업익 182억원…전년동기比 22.1%↑


노루페인트 (9,690원 ▼200 -2.02%)가 상반기 영업이익이 1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1%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액은 같은기간 3255억원으로 6.5% 늘었다.



노루페인트는 주력 사업인 건축용, 중방식용, 바닥방수용, 공업용, 자동차보수용 도료시장에서 모두 매출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규사업으로 시작한 컬러인테리어 시공서비스와 생활용품 라인업 확대, 홈쇼핑 등 유통채널 다변화가 매출증가를 견인했다.

건축용 시장에서는 부동산 규제와 경기 둔화에도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현장 영업을 강화해 전체매출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 기능성 도료인 쿨루프, 쿨로드, 에어프레쉬, 난연바닥재 등 신제품을 개발한 것이 시장확대와 원가절감으로 이어져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계열사인 노루코일코팅 등 자회사들도 특화제품들을 개발하고 시장을 다변화해 성과를 냈다. 베트남(Noroo Vina), 인도(Noroo Sheenac) 등 6개의 주요 해외법인도 제품 다각화 등으로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신시장인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인테리어' 사업 확대로 신성장동력을 확대해 가겠다"며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곳을 확대 투자해 수익구조 개선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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