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이씨, 305억원 유증 성공 "친환경차 전문기업 도약 마련"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9.08.1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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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전문기업 디아이씨 (5,170원 ▼200 -3.72%)가 30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성공했다. 전기차 및 수소차 부품 개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디아이씨는 304억77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 납입이 완료됐다고 16일 밝혔다. 신규 상장 예정일은 오는 28일이다.



디아이씨는 기계설비 투자 및 자회사 재무구조 개선에 유상증자 대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8속 습식 DCT 제품 생산을 위한 브로치기, 기어호닝기, 복합기, 전조기 등과 GM 전기차 증량을 위한 기계 설비 등을 구매할 예정이다.

또 디아이씨는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차 부품 개발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최근 현대기아차로부터 최대 3000억원대의 친환경차 부품 수주를 받는 등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디아이씨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 성공은 디아이씨가 친환경차 부품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꾸준한 기술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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