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 광학식·초음파식 지문인식 모듈 생산라인 구축

IoT(사물인터넷) 센서기업 크루셜텍 은 최근 광학식 지문인식 모듈 생산라인 구축하고 초음파식 지문인식 모듈을 개발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초음파식 지문인식 모듈이 거의 완성단계이며, 추후 매출 발생을 위한 적극적인 프로모션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초음파식 지문인식 모듈은 현재 일본 최대 전자부품 업체인 ‘T’사와 공동개발하고 있다. 성능은 현재 독점제품인 미국의 Q사 제품과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제품 단가는 절반 수준으로 모듈을 생산이 가능해 양산 초기부터 시장확장이 크게 기대된다.

크루셜텍은 9월 말 장비입고를 목표로 베트남 소재 공장에 고가 스마트폰용 광학식 지문인식 모듈 생산을 위한 설비 라인을 설치 중이다. 기존 정전용량식 지문인식 모듈라인을 이용한 라인 재배치와 일부 전용 생산시설 도입이 완료되면 크루셜텍은 완전 자동화 광학식 지문인식 모듈 생산라인을 보유하게 된다.

또 타 모듈 제조업체와는 달리 외주 공정 업체들이 크루셜텍 베트남 공장 내부에 위치하여 생산시 원가경쟁력과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OTP(옵티컬트랙패드) 사업으로 쌓아온 크루셜텍의 초미세 광학 기술이 융합화되어, 생산속도, 수율, 품질 면에서 매우 경쟁력 있는 광학식 지문인식 모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초음파식 지문인식 모듈은 기존 설비로 생산이 가능해 별도의 설비투자가 필요 없다"며 "개발 완료 시점에 바로 매출을 일으킬 수 있도록 내외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에게 적극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