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침체 우려에 국내 증시도 1%대 하락중

머니투데이 이태성 기자 2019.08.1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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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메디톡스 2분기 어닝쇼크에 급락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에 국내 증시도 소폭 하락하고 있다.

15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54포인트(1.06%) 하락한 1917.85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11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하다가 이날에는 237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억원, 221억원 순매도다.

코스피 시장 시총 상위종목들은 모두 하락세다. 현대모비스 (227,500원 ▲500 +0.22%)가 2%대 낙폭을 보이고 있으며 SK하이닉스 (192,300원 ▼700 -0.36%), 현대차 (248,500원 ▲1,500 +0.61%), LG화학 (399,500원 ▼4,500 -1.11%) 등은 1%대 하락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 시장 모든 업종 지수가 하락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1포인트(0.94%) 하락한 591.54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6억원, 80억원 순매도고 외국인은 169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 업종을 제외하면 모든 업종이 하락세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헬릭스미스 (4,180원 ▼20 -0.48%)가 1.13% 상승 중이고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 케이엠더블유 (15,530원 ▲320 +2.10%)는 강보합세다.



메디톡스 (133,700원 ▲800 +0.60%)는 2분기 시장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7%대 급락 중이다. 메디톡스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550억 원, 영업이익 112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은 49% 급감한 수준이다. 영업이익 감소한 이유는 일회성 비용이 과다하기 반영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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