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꽃자 인스타그램
정배우는 지난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BJ꽃자 불법 성매매 과거. 4년동안 불법행위 한 사건 총 정리'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어 "2016년 12월 많은 사람이 성매매 후기를 작성했으며, 내용들은 상당히 충격적이다. 불법 성매매에 대한 구체적인 정황들, 가격, 방문시간 등이 모두 기록돼있다"고 덧붙였다.
정배우가 추가로 공개한 영상에는 수년 전 BJ 세야의 방송에 출연한 꽃자가 "수술하기 전 몸으로 하는 일을 했다. 3개월에 2000만 원을 벌어 그 돈으로 트렌스젠더 수술을 했다"고 말하는 모습도 담겼다.
정배우의 영상이 올라온 후 성매매 의혹을 부인하던 꽃자는 지난 15일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통해 "과거 성매매한 게 맞다"며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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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자는 "작년에 방송을 다시 시작하면서 언젠가 이 일이 터질 거라고 생각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앞서 성매매 의혹을 부인한 것에 대해 "방송에서도 이야기했는데 도박을 했고 큰돈을 잃었다. 그런 일(성매매)을 했다는 걸 부모님께 숨기고 싶었다. 엄마와 아빠한테 그렇게 돈 벌어서 용돈을 드렸다는 사실을 말할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이를 악물고 아니라고 했다. 지키고 싶었던 게 많았다"고 털어놨다.
꽃자는 "그런 일을 한 게 맞다. 거짓말한 것도 맞다. 과거에 잘못을 저질렀던 것도 나고, 지금의 나도 나다. 그래서 더 해명할 게 없다"면서도 "과거가 후회된다. 누군가 내 과거를 물어보면 떳떳하지 않다. 성전환 수술을 해서 여자로 살고 있는데 여자로서 너무 치욕적인 일이다"고 말했다.
또 추후 방송 여부에 대해 "방송을 안 할 거다. 꼬리표 달면서까지 방송으로 돈 벌고 싶지 않다. 다시 돌아온다, 안 돌아온다 말은 못 하겠다. 내 잘못을 인정하고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꽃자는 트렌스젠더 BJ로 5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BJ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