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홀딩스, 아쉬운 2분기 실적…배당수익률은 메리트-NH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19.08.1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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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6일 한라홀딩스 (32,500원 ▲250 +0.78%)의 주당배당금 2000원을 감안한 시가배당률은 약 5%로 단기 배당투자 매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장기적으로는 JJ한라의 배후부지 개발에 따른 차입금(2018년말 순차입금 4900억원) 감소 가능성이 기대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라홀딩스의 2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62억원(전년동기대비 21.3%감소), 133억원(45.2% 감소)으로 좋지 못했다.

2분기에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으로 인해 ㈜한라가 적자 전환하면서 지분법 평가이익이 22억원으로 급감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인데 2분기 영업손익은 22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2분기에 희망퇴직 위로금 약 100억원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조 연구원은 다만 수익성 개선이 확인됐고 만도헬라와 한라스택폴도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했으며 JJ한라는 내장객수 증가에 따라 흑자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한라의 경우 희망퇴직 시행에 따라 내년부터 연간 약 60억원의 인건비 감소가 가능하다는 지적이다.


HL홀딩스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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