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 "정해인은 청국장 같다…반전 있는 상남자"

머니투데이 이호길 인턴기자 2019.08.16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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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 "미역국이나 곰국도 된다"…정해인 "김고은은 백합"

배우 김고은·정해인이 지난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기범 기자배우 김고은·정해인이 지난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김고은이 정해인을 '청국장'에 비유했다.

김고은은 지난 1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 나와 정해인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해투 음악앨범' 특집으로 구성된 이날 방송에는 김고은과 정해인, 김국희, 정유진이 출연했다.

김고은은 정해인이 '청국장 같은 남자'라고 밝혔다. 그는 "청국장은 오래 끓일수록 맛이 나지 않나"며 "같은 맥락에서 미역국이나 곰국도 다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내가 대학 시절에 열심히 다녔던 청국장집이 있다. (정해인은) 그 가게의 청국장 같다"고 말했다. 김고은은 "진지하고 수줍어하고 말주변도 없지만, 반전의 상남자 같은 모습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정해인은 "애교가 없어서 그런 게 아닐까"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김고은을 '백합 같은 사람'이라고 칭했다. 그는 "김고은은 촬영장 분위기메이커이자 장난꾸러기"라며 "가끔은 날 민망하게 만들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의외의 가창력을 뽐내기도 했다. 정해인은 김광석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를 불렀고, 김고은은 이하이의 '한숨'을 열창했다. 전현무는 이들의 노래를 듣고 "이 팀 음원 내야겠다"고 극찬했다.

한편 김고은과 정해인은 감성 멜로영화인 '유열의 음악앨범'에 함께 출연했다. 이 영화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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