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5일 발표한 2019년 8월 2주차 주중동향에서 문 대통령의 취임 119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48.3%를 기록했다. 전주(8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보다 2.1%포인트 내렸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0%포인트 오른 47.4%로 긍·부정 평가 차이가 0.9%포인트 박빙으로 좁혀졌다.
세부 계층별로는 중도층과 중도보수층, 충청권과 서울, 부산·울산·경남(PK), 20대와 60대 이상, 40대에서 하락한 반면, 대구·경북(TK), 30대와 50대는 상승했다.
한국당은 전주보다 1.2%포인트 오른 29.9%로 30% 선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당은 중도보수층과 진보층, 충청권과호남, PK, 20대와 60대 이상, 40대에서 상승한 반면, 중도층과 보수층, 서울, 30대에서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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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62.9% → 65.4%)은 핵심이념 지지층인 진보층에서 60%대 중반으로 상승한 반면, 한국당(60.9%→56.0%)은 보수층에서 50%대 중반으로 상당 폭 하락했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42.9%→42.3%)과 한국당 (24.7%→27.7%)의 격차가 18.2%포인트에서 14.6%포인트로 소폭 좁혀졌다.
정의당은 지난주보다 0.2%포인트 오른 7.2%의 지지율을 보였고, 바른미래당은 0.4%포인트 상승한 5.1%로 5% 선을 회복했다.
우리공화당은 0.4%포인트 내린 1.7%로 다시 1%대로 하락했고, 소속 의원 대다수가 탈당한 민주평화당 또한 0.7%포인트 내린 1.4%로 창당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1.0%,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5%포인트 감소한 13.7%로 집계됐다.
이번 주중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응답률은 4.0%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