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코비, 상반기 매출액 459억원 '사상 최대'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9.08.1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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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코비 (1,228원 ▼57 -4.44%)가 상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인스코비는 상반기 매출액이 459억원으로 전년반기대비 6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1억원으로 같은기간 165.2%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작년 연간 매출액(586억원)의 78%를 상반기에 달성했다.

인스코비 관계자는 "이번 실적 호조는 회사의 주력사업인 통신 분야에서 안정적인 수익구조가 구축되었고, 스마트그리드 분야에서는 한전과의 계약을 통해 수주한 품목의 매출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특히 5G(5세대 이동통신) 출시와 기존 MNO업체의 공격적인 가격 정책으로 알뜰폰의 경쟁구도가 더욱 치열해진 상황임에도 인스코비 알뜰폰 브랜드 ‘프리티’는 다양한 가격 정책, 새로운 기기 판매 등을 통해 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스마트그리드 부문은 지난 해 한국전력으로부터 수주한 3건의 계약이 실적에 반영됐다. 기존 수주 및 납품 수행 능력을 기반으로 하반기에도 관련분야 입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또 최근 신규 제품을 선보인 화장품, 시계 등 소비재 분야의 경우 상반기 홈쇼핑 론칭, 공공기관 입찰 등 여러 판매 유통망을 확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보다 의미 있는 실적을 보여줄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기반으로 상반기의 우수한 실적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신규 사업의 투자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분야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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