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야구장 근처 방사능오염토" 지적에 정부 답변은

머니투데이 김하늬 , 권혜민 기자 2019.08.1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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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14일 국회 산자중기위 日수출규제 현안보고…성윤모 "부처 합동대응"

"도쿄올림픽 야구장 근처 방사능오염토" 지적에 정부 답변은


2020년 도쿄올림픽이 열릴 예정인 야구경기장 인근에 방사능 오염토 적재장소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관계부처와 합동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1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일본 수출규제 현안보고 전체회의에서 권칠승 의원은 "도쿄올림픽 야구경기장에서 290미터 거리에 방사능 오염토 적재장소가 있다"며 "저런 곳에서 (우리 선수들이)야구를 해도 되겠느냐"고 질의했다.



성 장관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과 관련해 정부도 관심갖고 지속적으로 일본에 요구해 온 내용이다"며 "그린피스 등 민간단체의 문제제기도 많은 상황이라는 걸 인식하고 있다"고 답했다.

권 의원이 "기술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실제 검증하고 해보지 않으면 안된다. 확실한 검증과 수치를 국민들에게 알려달라"고 당부했고 성 장관은 "관계부처와 합동 대응해나가겠다"며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참여하는 만큼 관련 내용을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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