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리그 데뷔 3경기 만에 첫 승을 따낸 LA 다저스 더스틴 메이. /AFPBBNews=뉴스1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마이애미전에서 선발 메이의 호투에 타선까지 화끈하게 터지며 15-1의 대승을 거뒀다.
선발 메이는 5⅔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빅 리그 데뷔 3경기 만에 따낸 첫 승(1패)이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3.18에서 2.65가 됐다.
타선에서는 윌 스미스가 홈런 2개를 때리며 2안타 3타점을 만들었고, 저스틴 터너, 코디 벨린저, 코리 시거, 맷 비티가 대포를 쐈다. 홈런만 6개 폭발.
벨린저는 시즌 39호 홈런으로 내셔널리그 홈런 공동 선두가 됐다. 또한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도 기록했다. 터너는 시즌 20호 홈런이었고, 비티는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이었다. A.J. 폴락은 2루타만 3개를 때리며 3안타 2득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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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인 러셀 마틴은 이날 선발에서 빠졌고, 7회말 3루수로 투입됐다. 이후 9회말 투수로 마운드 올라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홈런 두 방을 폭발시키며 팀 타선을 이끈 LA 다저스 윌 스미스. /AFPBBNews=뉴스1
타선에서는 브라이언 앤더슨이 1안타 1타점을 올렸고, 존 버티가 1안타 1득점 1볼넷 1사구를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메이를 비롯한 다저스 투수진을 감당하지 못했다.
2회초 다저스는 폴락의 2루타와 시거의 땅볼로 1사 3루를 만들었고, 야마모토의 폭투가 나와 1-0으로 앞섰다. 4회초에는 2사 2루에서 시거(투런)-윌 스미스(솔로)의 백투백 홈런이 터져 4-0이 됐다.
4회말 1사 1루에서 앤더슨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아 4-1이 됐다. 하지만 6회초 1사 2루에서 스미스의 투런 홈런이 터져 6-1로 간격을 벌렸다.
7회초 들어서는 맥스 먼시의 적시 2루타와 터너(투런)-벨린저의 백투백 홈런이 다시 폭발해 10-1이 됐다. 8회초 비티의 솔로포가 다시 나와 11-1로 달아났다.
9회초에는 2사 후 크리스토퍼 네그론의 안타와 투수 케일럽 퍼거슨의 2루타, 스미스의 볼넷으로 만루가 됐다. 여기서 비티가 중견수 뒤로 향하는 싹쓸이 3루타를 터뜨려 14-1로 크게 앞섰다.
에드윈 리오스의 볼넷으로 다시 2사 1,3루가 됐고, 카일 갈릭의 적시타가 다시 터져 15-1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