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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 세일, 역대 최소 이닝 2000K... '전설' 페드로 넘었다

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2019.08.1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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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선발 등판해 공을 뿌리고 있는 보스턴 레드삭스 크리스 세일. /AFPBBNews=뉴스1<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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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선발 등판해 공을 뿌리고 있는 보스턴 레드삭스 크리스 세일. /AFPBBNews=뉴스1





보스턴 레드삭스의 '탈삼진 머신' 크리스 세일(30)이 역대 최소 이닝 2000탈삼진 신기록을 썼다.

세일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선발 등판해 3회까지 탈삼진 5개를 뽑아냈고, 4회에 3개를 추가했다.

이날 전까지 세일은 통산 311경기 1623이닝에서 1995탈삼진을 기록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날 3이닝 5탈삼진을 추가하며 1626이닝 만에 2000탈삼진을 돌파했다.



MLB.com에 따르면, 1626이닝-2000탈삼진은 역대 최소 이닝 신기록이다. 기존 기록은 페드로 마르티네스가 가지고 있는 1711⅓이닝, 페드로는 2002년 2000탈삼진 고지를 밟은 바 있다.

세일은 1회말 프란시스코 린도어-오스카 메르카도-카를로스 산타나를 모두 삼진으로 잠재웠다. 1998탈삼진.

2회말 로베르토 페레즈를 삼진으로 잡았고, 3회말 메르카도를 상대로 2000번째 탈삼진을 뽑아냈다. 카운트 1-2에서 4구째 슬라이더를 통해 헛스윙을 유도하며 삼진 아웃을 잡아냈다.

세일은 지난 2010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데뷔했고, 2017년부터 보스턴에서 활약중이다. 커리어 시작은 불펜이었다. 2011년까지 불펜으로만 79경기에 나섰다.

2012년부터 풀타임 선발이 됐고, 질주를 시작했다. 2018년까지 7년 연속 10승을 달성했고, 200이닝도 네 차례 일궈냈다.


탈삼진은 전매특허다. 2012년 192탈삼진을 만들어냈고,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모두 200탈삼진을 돌파했다. 올 시즌도 이미 이날 전까지 206탈삼진이었다. 2017년에는 308탈삼진으로 '300K'도 만들었다.

그리고 역대 최소 이닝 2000탈삼진이라는 금자탑도 세웠다. 올 시즌 다소 들쑥날쑥한 모습이지만, 탈삼진만큼은 '역대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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