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볼넷' 추신수, 4G 연속 출루-3G 무안타... TEX도 TOR에 패

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2019.08.1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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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AFPBBNews=뉴스1<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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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AFPBBNews=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 '추추트레인' 추신수(37)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선발로 나섰지만,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볼넷 1개를 통해 4경기 연속 출루는 성공했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토론토전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볼넷 1개를 골라냈다.

이로써 추신수는 4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다만,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는 아쉽다. 시즌 타율도 0.272에서 0.269로 떨어졌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7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대니 산타나의 2루타가 터져 3루까지 들어갔다. 하지만 후속타가 없었다.

3회초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을 치렀고, 이번에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5회초에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7회초 경기 두 번째 삼진을 당했다. 9회초 2사 1루에서 마지막 타석을 치렀고, 이번에는 3루수 뜬공이었다.

경기는 텍사스가 0-3으로 패했다. 2회말 랜달 그리칙에게 솔로포를 맞았고, 6회말에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빌리 맥키니에게 백투백 홈런을 허용했다.


선발 랜스 린은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8패(14승)째다. 나쁘지 않았지만, 결과가 좋지 못했다. 이어 올라온 숀 켈리도 1이닝 2피안타(2피홈런) 2실점으로 썩 좋지 못했다.

타선에서는 대니 산타나가 2안타를 쳤고, 헌터 펜스가 1안타 1볼넷을 더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득점권에서 8타수 무안타에 그치는 등 집중력이 부족했고, 무득점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토론토는 윌머 폰트가 오프너로 나와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이어 토마스 패논이 4이닝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그리칙이 선제 결승 홈런을 치며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자신의 생일에 자축포를 쐈다. 에르난데스와 맥키니도 홈런을 치며 1안타 1타점씩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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