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소나기가 내린 지난달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태풍 크로사의 전면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구름많다가 밤부터 흐려지겠다.
남부지방과 강원남부는 오후 6시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대기불안정으로 오후 12시~6시에는 중부내륙과 전라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는 오후 12시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6도 △ 대전 26도 △대구 26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부산 27도 △춘천 25도 △강릉 25도 △제주 26도 △울릉도·독도 25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밤 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아 불쾌지수가 매우 높겠다"며 "크로사의 이동 경로에 따른 동풍의 강화 여부에 따라 예상 강수구역과 예상 강수량이 달라질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