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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증시 불안 커져…MMF·채권형펀드에 돈 몰렸다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19.08.1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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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7월 국내펀드시장 분석…전체 펀드 순자산은 2.4% 증가한 636조…주식형↓ MMF·채권형↑



일본의 수출 규제로 7월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주식형펀드에서는 돈이 빠지고 MMF(머니마켓펀드), 채권형펀드 등 안전자산에는 돈이 몰렸다.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7월 전체 펀드 순자산은 전월말 대비 15조원(2.4%) 증가한 636조원을 기록했다. 전체 펀드 설정액도 16조4000억원(2.7%) 증가한 631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법인 반기 자금수요 해소로 대량 자금이 유입되면서 MMF 순자산이 같은 기간 9조4000억원 증가했고, 안전자산 심리가 강화되면서 채권형 펀드 순자산도 3조2000억원(2.7%) 늘어난 덕분이다.



반면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국내 증시 악화 영향으로 전월말대비 3조6000억원(4.4%) 감소해 77조원을 기록했다. 7월1일자로 일본의 반도체 핵심소재 3품목에 대한 수출 규제가 시행된데다, 일본 정부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우방국)'에서 제외하기로 의결하면서 코스피가 7월 한달 간 약 5% 급락한데 따른 것이다.

펀드 유형별 자금 유출입 추이/출처=금융투자협회펀드 유형별 자금 유출입 추이/출처=금융투자협회


유형별로 보면 국내주식형펀드는 5000억원 자금이 순유출돼 순자산이 3조2000억원(5.3%) 감소한 55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8000억원이 유출돼 순자산이 4000억원(1.9%) 감소한 21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채권형펀드 순자산은 안전자산 선호 및 기준금리 인하로 3조2000억원 증가한 124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그중 국내채권형은 2조5000억원 자금이 유입돼 순자산이 2조8000억원(2.8%) 증가한 115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채권형펀드는 3000억원이 순유입돼 순자산 역시 4000억원(4.8%) 증가한 8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재간접 펀드에도 6000억원이 순유입되면서 순자산이 32조8000억원으로 1조1000억원(3.8%) 증가했다. MMF는 9조2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지만, 순자산은 1000억원(0.2%) 감소한 52조5000억원에 머물렀다.


부동산펀드에는 1조9000억원이 순유입됐고, 순자산은 2조원(2.2%) 증가해 90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특별자산펀드의 경우 1조6000억원이 순유입됐고, 순자산은 전월말 대비 1조8000억원 증가해 84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혼합자산펀드는 자금 1조7000억원이 들어왔고 순자산은 1조5000억원(4.6%) 증가한 34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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