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올 2분기 매출 감소에도 영업익 유지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2019.08.1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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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이익 505억원, 전년比 0.8%↑...고정비 감소 통한 원가절감과 환율효과

'팬당진'호/사진제공=팬오션'팬당진'호/사진제공=팬오션


팬오션 (4,115원 ▼45 -1.08%)은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8% 증가한 50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2분기 매출을 632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8% 줄었다.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8.2%, 12.5% 늘었다.



상반기 누적 실적은 원화 기준 매출은 1조1671억원, 영업이익은 95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매출은 6.2%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1.4% 증가했다.

매출 하락은 평균 BDI가 지난해 대비 20% 이상 하락한 영향으로 물동량이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효율성 제고를 통한 선박 고정비 등에서의 원가절감 시현과 환율 효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할 수 있었다.



팬오션 관계자는 "시황 예측과 리스크 관리 등 선제적인 대응력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불안정한 시장 및 정세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기반 확보를 통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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