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라호텔 베이커리 '패스트리 부티크'에서 '한양도성 스팀케이크'를 오는 14일부터 판매한다. /사진=호텔신라
13일 서울신라호텔은 오는 14일부터 베이커리 '패스트리 부티크'에서 원재료부터 포장 디자인까지 한국적인 요소를 담은 '한양도성 스팀케이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한양도성 스팀케이크는 서울을 탐방하는 국내외 여행객들을 위해 개발한 미니 디저트다. 증기와 열을 함께 가열해 찌는 '떡시루'의 원리를 활용해 공들여 익힌 빵으로 촉촉하면서도 떡처럼 쫀득한 느낌을 살렸다. 유화제나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았고, 한국 전통 식재료인 검은깨(흑임자), 마, 제주 백년초로 멋을 내 달콤함과 동시에 고소하고 새콤한 맛까지 즐길 수 있다.
최근 호텔신라는 한양도성 알리기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서울 중구청과 함께 역사체험 문화축제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를 개최했고 투숙객을 대상으로 '한양도성 다산성곽길 해설사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는 등 한양도성 명소화를 진행 중이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홍콩의 제니쿠키, 대만의 누가크래커처럼 한국을 대표하는 베이커리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고객들이 고품질의 디저트로 한국의 맛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