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장 현수교 '터키 차나칼레 프로젝트' 현장
대림산업·SK건설 컨소시엄은 13일 차나칼레 프로젝트가 PFI(Project Finance International), IJ(Infrastructure Journal) Global, EMEA(Europe, the Middle East and Africa) Finance 등 올 상반기에만 금융 전문지 6곳에서 총 11개 부문에 걸쳐 금융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사업비 중 23억유로(약 3조원)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달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산업은행을 비롯해 SC은행, ING은행, 중국공상은행, 터키 가란티은행 등 총 10개국 25개의 금융기관들이 대주단으로 참여했다.
SK건설과 대림산업이 참여하는 세계 최장 현수교 ‘터키 차나칼레 프로젝트’가 PFI, IJGlobal, EMEA Finance 등 글로벌 금융 전문지 6곳으로부터 총 11개 부문의 금융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2월 글로벌 금융전문지 PFI로부터 금융상을 수상한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오른쪽 7번째가 홍호은 SK건설 재무2실장, 왼쪽 5번째는 우영진 대림산업 부장.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총 10억유로 규모의 금융지원에 직접 나서며 다수의 국내 민간은행과 외국계 은행들의 투자 참여를 이끌어냈다. 또 사업 원리금 상환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터키 정부가 직접 채무를 인수하는 보증을 약속하는 등 대주단의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대림산업·SK건설 컨소시엄 관계자는 “세계 유수의 금융 전문지로부터 다수의 금융상을 수상하게돼 영광”이라며 “국내 건설사간 협력을 통한 사업수행능력과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등의 적극적인 수출금융지원이 있어 가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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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차나칼레 프로젝트는 세계 최장인 3.6㎞의 현수교와 85㎞ 길이의 연결도로를 건설한 후 운영하고 터키정부에 이관하는 BOT(건설∙운영∙양도)방식의 민관협력사업(PPP, Public Private Partnership)이다. 총 사업기간은 건설과 운영 기간을 포함해 16년 2개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