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켐, 지속되는 팰리세이드 효과-한국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9.08.1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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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3일 유니켐 (1,809원 ▲34 +1.92%)에 대해 팰리세이드 효과가 지속되며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유니켐의 전 거래일 종가는 1865원이다.

이윤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니켐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281억원, 영업이익은 46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1.2%, 32.4% 증가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2018년 말 출시된 현대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 판매 호조가 계속되면서 매출액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팰리세이드의 국내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출도 시작되면서 2차 증산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팰리세이드의 월간 생간량은 울산 4공장에서 6240대에서 1차적으로 8640대로 증산된 상황이고, 지난 7월 울산 2공장에서도 생산하기로 노사가 합의하면서 월간 생산량이 1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또 원재료인 원피 수입 가격의 하락 효과가 이어지며 높은 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원피 수입 가격은 2017~2018년 기간 동안 40% 이상 하락했다.



이 연구원은 팰리세이드 공급 부족이 지속되는 가운데 유니켐의 올해 매출액은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9년 말 출시 예정인 K5 풀체인지에도 납품이 예정돼 2020년에도 외형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유니켐이 수요 증가에 발맞춰 연말 완공을 목표로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본사 공장은 풀가동 중이며 추가 생산은 자회사 유니원과 외주 생산으로 대응하고 있다. 증설 완료 때 연간 약 2000억원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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