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트로닉스, '어닝 서프라이즈' 이어진다"-대신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19.08.13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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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전자부품 등을 생산하는 켐트로닉스 (25,950원 ▲600 +2.37%)에 대해 '어닝 서프라이즈'(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가 지속될 것으로 13일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제시했다.

켐트로닉스는 2분기 매출액이 85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66억원으로 12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 7.8%로 지난 1분기보다 4%포인트 개선됐다. LED(발광다이오드) 플레이트의 고마진 제품 믹스 효과와 중저가 스마트폰의 Rigid OLED(리지드 유기발광다이오드) 채택 모델 확대에 따른 TG(식각) 매출액 증가가 이익률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켐트로닉스는 3분기에도 전년 대비 155% 증가한 영업이익 94억원을 기록하며 높은 성장률을 지속할 것"이라며 "삼성전기로부터 양수 받은 무선충전 신규 매출액이 반영 예정이고 갤럭시 노트10 출시효과로 무선충전 매출액은 292억원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자부품도 3분기 성수기에 진입하고 식각사업 확대로 화학사업부 매출도 성장할 것"이라며 "2020년 이후에는 자동차 무선충전 부품이 신규 매출로 반영돼 무선충전 사업부 매출은 올해보다 149% 성장한 139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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