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엠텍, 2분기 매출 809억원·영업이익 25억원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19.08.1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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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엠텍, 2분기 매출 809억원·영업이익 25억원


이엠텍 (33,200원 ▼1,050 -3.07%)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809억원으로 전년대비 11%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52%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23억원으로 7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적자에서 한 분기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19억5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부품사업 부문이 전년대비 73% 증가한 34억3226만원을 기록한 반면 제품사업부는 9억5564만원 적자를 나타냈다.

이엠텍 관계자는 "제품사업부 신규사업 확장에 따른 연구개발(R&D) 투자비용 증가와 해외 신규 사업장 생산능력(CAPA) 증설 등으로 적자를 보였다"며 "다만 한계돌파 개선활동 등으로 1분기보다 적자폭은 줄었다"고 설명했다.



권태우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신규사업장 라인 증설이 2020년 1분기에 완료 예정될 예정으로 하반기 영업이익 성장통이 예상되지만, 핵심부품을 자체 개발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전자담배 해외시장 동반 진출과 스마트 보청기 및 무선 이어폰(TWS) 등 신제품 출시로 제품사업 확장이 향후 주가 반전에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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