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중남미 시장 공략 본격화…브라질 등 '직판' 추진

머니투데이 민승기 기자 2019.08.1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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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완료된 6개국 현지법인서 유통 업무 담당

셀트리온헬스케어 칠레 '트룩시마' 런칭 심포지엄 현장.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헬스케어 칠레 '트룩시마' 런칭 심포지엄 현장.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는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와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런칭 심포지엄 개최를 시작으로 중남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8일(현지 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개최된 트룩시마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9월 페루 트룩시마, 10월 브라질 허쥬마, 11월 콜롬비아 트룩시마 런칭 심포지엄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각 국가별 바이오산업 주요 이해관계자와 KOL(Key Opinion Leader) 의사들을 초청해 셀트리온그룹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소개 및 임상데이터, 바이오시밀러를 통한 의료재정 절감 사례 등을 발표한다.

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브라질, 멕시코, 콜롬비아 등 일부 국가들에서 의약품을 직접 판매(직판)할 계획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중남미 내 총 6개국에 현지법인을 설립·운영하고 있다. 해당 법인들은 직판을 준비 중인 국가들을 대상으로 의약품 보관 및 운송 등 유통 업무 전반을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그 동안 파트너사들과 함께 에콰도르, 과테말라 등 중미 지역을 중심으로 입찰 경쟁에서 승리해 독점 판매를 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고, 올 하반기에는 시장 규모가 큰 남미 지역 국가들에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향후 중남미 전체 매출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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