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캐리비안베이에서 '늦캉스' 즐겨요"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19.08.1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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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즐기고 호러메이즈에서 공포 체험으로 더위 날려…밤마다 열리는 판타지 공연도 볼거리

에버랜드 초대형 워터쇼 슈팅워터펀을 즐기는 관객들의 모습. /사진=에버랜드에버랜드 초대형 워터쇼 슈팅워터펀을 즐기는 관객들의 모습. /사진=에버랜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가 늦은 여름휴가를 즐기는 '늦캉스족'을 위한 시원·오싹·환상의 3색 바캉스 코스를 마련했다.

12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캐리비안 베이를 이용하면 오후에 에버랜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1+1 특별 이벤트'가 오는 25일까지 진행하는 등 늦캉스족 맞이에 나서고 있다.



먼저 오는 18일까지 '메가 웨이브 페스티벌'이 펼쳐지는 캐리비안 베이에서 최대 2.4m 높이의 파도풀은 물론 메가스톰, 아쿠아루프 등 스릴 넘치는 슬라이드를 즐길 수 있다. 8월17일에는 야외 파도풀 특설무대에서 힙합가수 제시 등이 참가하는 슈퍼 스테이지가 열린다.

썸머 워터펀 축제가 한창인 에버랜드에서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카니발 광장에서 초대형 워터쇼 슈팅워터펀이 매일 낮 2회씩 열린다. 약 30분의 공연 내내 사방에서 물이 쏟아지고 60여 명의 연기자들과 관객이 객석과 무대를 오가며 물총 싸움을 펼치며 더위를 날릴 수 있다. 공연 직후 연기자들과 관객이 광장에 나와 시원한 물을 맞으며 락, EDM 등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밤밤클럽'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다.
에버랜드에서 매일 밤 열리는 '타임 오디세이'. /사진=에버랜드에버랜드에서 매일 밤 열리는 '타임 오디세이'. /사진=에버랜드
물놀이를 마친 후 에버랜드 호러메이즈에서 등골이 서늘해질 정도의 극강 공포체험으로 더위를 날릴 수 있다. 에버랜드가 한 여름 납량 특집으로 선보이는 인기 시설인 호러메이즈는 수술실, 고문실, 감옥 등으로 이뤄진 미로형 공포체험 존에서 10여분 간 오싹한 공포를 맛볼 수 있다. 올해는 호러 연출물을 더욱 업그레이드해 공포 강도가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오는 30일부터 할로윈 축제를 맞아 '호러사파리'도 펼쳐진다. 낮 동안 사자, 호랑이, 불곰 등 맹수들이 우글거렸던 사파리 지역을 어두운 밤에 걸으며 갑작스럽게 출몰하는 좀비떼를 피해 탈출하는 공포체험이다. 현재 에버랜드 공식 홈페이지에 사전 예약이 진행 중이다.

뜨거운 태양 밑에서 물놀이와 공포체험을 했다면 늦은 밤 여름밤 환상 코스에서 나들이를 즐기면 된다. 에버랜드 포시즌스가든에서는 올 여름 새롭게 선보인 일루미네이션 판타지 '타임 오디세이' 공연이 매일 밤 펼쳐진다. 이 밖에도 화려한 빛들이 아름다운 음악에 맞춰 움직이는 '장미성 뮤직 라이팅쇼'와 LED 불빛 요정들이 밤 거리를 행진하는 '문라이트 퍼레이드' 등 환상적인 야간 공연도 매일 밤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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