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서울시는 12일 "카카오뱅크와 손잡고 이들이 대출을 받았을 때 그 이자를 지원하는 '청년 미래투자 금융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사회안전망과 제도금융권 밖에 있는 청년 프리랜서를 비롯한 개인사업자들은 소득이 일정치 않고 낮은 경우가 많다"며 "이들에 대한 금융지원을 통해 삶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사업 취지를 설명했다.
김영경 서울시 청년청장은 "프리랜서 직업영역이 증가하고 있지만 청년프리랜서들은 여전히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게 현실"이라며 "사업대상이 사업자등록증 보유자 및 보증보험 가입가능자로 한계는 있지만 이번에 시작하는 신규 사업을 통해 청년프리랜서 지원을 확대하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청년 미래투자 금융지원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 개인사업자는 14일 오전9시~24일 오후 11시까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내 전용 신청게시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주민등록 초본 또는 등본 1부(스캔본)다. 서울시는 신청자 중 서울거주 및 연령 요건 등을 확인 후 최종 지원자를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