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교육부장관, 핀란드·덴마크·독일 3개국 방문...교육협력 강화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2019.08.1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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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사진=이기범 기자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사진=이기범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1일부터 16일까지 유럽의 3개 교육 선진국인 핀란드, 덴마크, 독일을 방문해 국가 간 교육협력을 강화한다.

교육부는 11일 유 장관이 교육선진국인 해당국가들을 방문해 교육협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첫 번째 방문국가인 핀란드는 2005년 이후 14년 만의 한국 교육부장관 방문으로 11일부터 13일까지 이틀 간 리 안데르쏜 교육문화부장관과 만남을 비롯 핀란드 대학혁신을 대표하는 알토대학교를 찾는 등 초중등 교육정책과 대학이 중심이 되는 창업 기반 구축 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13일에는 타르야 할로넨 핀란드 전 대통령과 만나 양국의 교육정책뿐만 아니라 포용국가, 보편적 복지, 여성인권 등 사회정책 전반의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다음 방문지인 덴마크는 한국 교육부장관의 최초 방문으로 올해 한-덴마크 수교 60주년을 맞아 덴마크 정부 초청으로 성사됐다.

덴마크에서는 앤 할스보-요르엔센 고등교육과학부 장관 면담 및 페르닐레 로센크라츠-타일 아동교육부장관 면담과 교육협력 업무협약(MOU)이 체결될 예정이다.

또, 15일에는 광복 74주년을 맞아 덴마크의 한인동포들과 함께 우리나라의 독립과 국권회복을 기념하는 간담회를 개최해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를 함께 나눌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독일에서는 직업교육학교와 도제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현지 기업을 방문한다.

유은혜 교육부장관의 이번 순방을 통해 유럽 주요 교육선진국들과 교육협력을 촉진하고, 무상교육과 학생중심 교육 등 '포용과 혁신' 중심 교육정책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 형성은 물론 보편적 복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권 강화 등 중요한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도 국제적 연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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