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10 예판 첫날…"전작 대비 양호, 플러스 모델 인기"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김세관 기자 2019.08.0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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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드 등 이통사별 단독색상 모델 관심↑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 10'을 공개한 8일 서울 중구 삼성본관빌딩 삼성 모바일스토어에서 시민들이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 10'을 공개한 8일 서울 중구 삼성본관빌딩 삼성 모바일스토어에서 시민들이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삼성전자의 대화면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이하 갤노트10) 시리즈가 예약판매 첫날 전작(갤럭시노트9) 대비 양호한 성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갤노트10은 9일부터 국내 사전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자급제 모델과 이동통신 3사 모델로, 전국 디지털프라자와 각 이동통신사 오프라인 매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이동통신사 온라인몰 등에서 사전예약을 받는다. 19일까지 예약판매가 진행되며 정식 출시일은 오는 23일이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노트10은 이날 전작과 비슷하거나 전작 대비 높은 수준의 예약판매 성적을 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고객센터에 갤노트10 관련 문의가 급증하고 있는데 특히 특화 색상인 블루에 대한 문의가 많고 3:7 비중으로 일반 모델보다 플러스 모델을 더 많이 찾는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갤노트10은 갤노트 시리즈 최초로 화면 크기(6.3인치·6.8인치)와 지원 통신(LTE·5G)별로 제품을 세분화했다. 컬러·저장장치 용량뿐 아니라 화면 크기와 통신 서비스별로 다양한 이용자들의 수요를 채우겠다는 취지다.

한국에는 5G 모델만 출시된다. '갤노트10 5G'는 아우라 글로우, 아우라 핑크, 아우라 블랙, 아우라 레드 등 4가지 색상의 256GB 모델로 국내 출시된다. 가격은 124만8500원이다.


화면이 더 큰 '갤노트10+ 5G'는 256GB 모델의 경우 아우라 글로우, 아우라 화이트, 아우라 블랙, 아우라 블루의 4가지 색상으로, 가격은 139만7000원이다. '갤노트10+ 5G' 512GB 모델은 아우라 글로우, 아우라 블랙 색상으로 가격은 149만6000원이다.

이통사별 단독 색상도 있다. 블루 색상은 SK텔레콤, 레드 색상은 KT에서만 단독으로 나온다.

KT관계자는 "금요일 저녁과 주말 이후 상황을 지켜봐야하겠지만 순조롭게 사전 예약이 진행 중이며, KT 전용 색상인 레드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갤노트10을 사전 구매한 고객은 공식 출시 전인 20일부터 제품을 먼저 받아 개통할 수 있으며, 26일까지 개통 가능하다.
갤럭시노트10+ 아우라글로우. / 사진제공=삼성전자갤럭시노트10+ 아우라글로우. / 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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