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틀뱅크, 지역화폐 시장 진출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19.08.0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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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 지역상품권 앱 ‘chak’에 간편현금결제 솔루션 제공

세틀뱅크, 지역화폐 시장 진출


전자금융결제 서비스 핀테크 기업 세틀뱅크(대표 이경민)는 한국조폐공사의 지역상품권 앱 'chak(착)'에 간편현금결제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부터 '착'을 통해 성남·시흥·영주시 지역민에게 간편현금결제를 비롯해 가상계좌 등 다양한 전자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착'은 지난 2월 한국조폐공사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기존 지류(紙類) 상품권이 가진 한계를 보완해 출시한 서비스다. 지역사랑상품권의 온라인 버전으로 QR코드 스캔 방식으로 사용된다.



'착' 사용자는 앱을 통해 상품권을 구입해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고, 가맹점은 앱을 통해 상품권의 결제내역 조회와 정산이 가능하다. 또 지자체는 플랫폼을 통해 상품권의 발행과 관리, 가맹점 등록과 심사도 할 수 있다.

세틀뱅크는 지역화폐 시장에도 간편현금결제 서비스를 공급하는 지자체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편리함과 간편함이 강점인 '착'을 통해 지역민의 지역화폐 사용이 늘면 지역화폐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행정안전부가 예측한 올해 말까지 지역화폐 발행액은 2조3000억원 규모이며, '착'은 시흥시와 성남시 공무원 대상의 시범 서비스를 거쳐 현재 두 지역 시민들을 위한 복지 등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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