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 이 기사는 08월09일(11:14)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디지털 방송 수신기 제조사인 아리온 (275원 0.00%)이 2015년 3분기 이후 14분기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나이지리아, 영국 등 해외 수출량이 크게 늘어난 것이 실적 증대로 이어졌다. 아리온은 지난 4월 나이지리아 GOSPELL DIGITAL TECHNOLOGY FZE와 240억원의 셋톱박스 공급 계약을 맺었다. 5월에는 영국 Inview Technology와 수익을 공유하기로 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어 "하반기에도 유럽, 중남미,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신규 시장 진출을 타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연간 흑자를 달성하겠다"며 "기존의 디지털 셋톱박스 사업 외에 블록체인, 패션의 경쟁력을 강화해 본격적인 성장 가도를 달리겠다"고 강조했다.
아리온은 1999년 설립된 위성 방송 수신기 제조사다. 경기도 안양에 거점을 운영하며 다양한 디지털 셋톱박스를 개발한다. 최근 들어서는 블록체인, 엔터테인먼트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