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매수세 유입에 국내 증시 상승세…삼바 6%대 상승세

머니투데이 이태성 기자 2019.08.0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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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

국내 증시가 개인 매수세 유입에 소폭 상승 중이다.

9일 오전 9시23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71포인트(0.83%) 오른 1936.4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02억원, 123억원 순매수인 반면 기관은 651억원 순매도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음식료업, 의료정밀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세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 (190,800원 ▲7,000 +3.81%)이 3%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은 강보합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6% 넘게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83포인트(1.00%) 오른 591.31이다. 개인이 441억원 순매수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6억원, 54억원 순매도다. 대다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CJ ENM (79,200원 ▲900 +1.15%), 펄어비스 (30,400원 ▲50 +0.16%), 스튜디오드래곤 (45,750원 ▼200 -0.44%)이 5~6%대의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모두 2분기 호실적 영향으로 보인다.

CJ ENM은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96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95.0% 늘고 매출액은 1조2604억원으로 115.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실적이 시장 전망치(영업이익 905억원)를 크게 상회하면서 사상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아스달연대기'가 사상 최고 수준 선판매로 TV 광고 부문이 21% 성장했고 예능 프로그램 흥행, 영화 '기생충' 흥행 등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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