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투자운용, 美 달러선물레버리지 운용방식 변경

머니투데이 송정훈 기자 2019.08.0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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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투자자산운용은 KOSEF(코세프)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의 운용방식을 합성에서 실물복제방식으로 변경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5년 8월10일 상장한 KOSEF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는 국내 최초 원/달러 환율 레버리지 상품으로 기초지수인 미국 달러선물지수의 일간수익률 2배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상장 당시 자본시장법 시행령에서 파생상품위험평가액을 100% 이내로 제한하면서 합성 운용방식으로 상장했다. 2016년 6월 동 시행령 개정으로 현재는 파생상품위험평가액이 200% 확대돼 실물복제방식으로 운용방식을 변경하게 됐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최근 미중, 한일 간 무역분쟁 지속되면서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져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고수익을 추구하는 KOSEF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를 활용한 투자를 추천했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김종협 ETF운용팀장은 “기존 합성방식으로 운용시 실물복제방식 대비 스왑계약 체결에 따른 비용이 불가피하게 발생해 기준가에 포함돼 있었다"며 "실물복제방식으로 변경하면서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해 투자자에게 유리한 수익률을 제공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키움투자자산운용은 KOSEF 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외에 KOSEF 미국달러선물, KOSEF 미국달러선물인버스, KOSEF 미국달러선물인버스2X도 함께 운용하고 있다.

KOSE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 운용방식 변경에 맞춰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이날부터 내달 6일까지 키움증권과 함께 거래량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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