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19 아반떼 모습. /사진제공=현대차
'아반떼'는 현대차의 베스트셀링 모델로 회사에서 거는 기대가 크다. 올해 국내 시장에서 '그랜저', '쏘나타'에 이어 세단 부분 판매 3위를 기록 중이다. 월 평균 5000대 이상 꾸준히 팔리고 있다.
2공장 싼타페-투싼-아반떼 생산라인/사진제공=현대자동차
특히 ‘원키트 시스템’ 도입을 검토 중이다. ‘원키트 시스템’은 차량 한 대 당 제작에 필요한 부품을 키트(kit)에 담아 조립 라인을 따라 공급하는 방식이다. 부품 적재 공간 부족과 조립 착오 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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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해외 공장은 ‘원키트 시스템’이 보편화됐으나 국내에는 일부 부품 공장에서만 쓰이고 있다. 현대차는 '원키트 시스템' 도입으로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높일 계획이다.
현대차는 내년 신형 4세대 ‘투싼’(코드명 NX4) 출시도 계획 중이다. ‘투싼’은 현대차 SUV(다목적스포츠차량) 라인업을 대표하는 모델이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 모델 중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차량으로 올 상반기 국내 수출 차종 1위를 기록했다. 2004년 1세대 출시 후 해외에서 누적 553만대가량 팔렸다.
업계에서는 ‘아반떼’와 ‘투싼’이 ‘팰리세이드’, ‘베뉴’ 등의 신차효과를 이어갈 것으로 본다. 또 현대차는 신형 '아반떼'와 '투싼' 하이브리드 모델을 통해 친환경차 판매도 늘릴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반떼’와 ‘투싼’은 미국 시장에서도 인기가 좋은 모델이 북미 시장에서도 관심이 많다"며 "현대차의 신차 사이클이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