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는 타고나는 것도 아니고 지식을 쌓거나 한 분야에서 대단한 성과를 낸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니다. 부가 움직이는 데는 원리가 있다. 부를 끌어당기는 삶의 법칙을 실천하는 사람이 부를 쟁취한다. 저자는 “현실을 직시하되 ‘만약에’라는 가정으로 인생을 사유해보면 자신과 세상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며 “때론 특유의 상상력을 발휘해 세상살이에 대한 해법을 터득해야 한다”고 강조한다.(284쪽/1만6500원)
2016년 기준 우리나라 노동자 4명 중 1명은 저임금 근로자다. 많은 기업들은 인건비를 최소화하는 전략이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저자의 생각은 다르다. 저임금은 노동과 서비스의 질을 떨어뜨려 매출 수익 저하로 연결된다고 지적한다. 사우스웨스트 항공, 코스트코 같은 기업이 통상적 기준보다 더 많은 임금을 주는 이유가 무엇인지 4가지 운영방식을 통해 알려준다.(348쪽/1만6500원)
우리는 흔히 860억개 세포들로 뒤엉킨 뇌의 10%만 사용하고 90%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 대부분의 뇌세포는 여러 일을 수행하느라 과부하에 걸릴 정도다. 문제는 그 모든 기능을 어떻게 강화하느냐다. 사용하는 방법에 따라 지능 여부도 달라진다. 신경강화 방법을 알면 숨은 뇌 장치가 그림을 그리는 일보다 훨씬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다.(388쪽/1만6000원)
영화 ‘마션’에서처럼 지구 이외의 행성에서 농작물을 재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저자는 “현재 어떤 과학기술로도 인공 흙을 만들어낼 수 없다”고 말한다. 화성의 흙에는 부식(腐植)이 없기 때문이다. 흙을 공장에서 재현할 수 없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부식을 만드는 비법은 흙 속에 있는 무수한 미생물만이 알고 있다. ‘지구 최후의 수수께끼’인 흙에 대한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교양서다.(232쪽/1만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