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2Q 영업익 40%↑ "단체급식 신규수주 영향"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2019.08.0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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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올 상반기 누적 매출액 전년대비 7% 증가한 1조 5042억원

CJ프레시웨이, 2Q 영업익 40%↑ "단체급식 신규수주 영향"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 (22,600원 ▼350 -1.53%)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40% 늘어난 194억원을 기록했다. 식자재유통 매출 상승과 단체급식 신규 수주 덕분이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약 4% 늘어난 7565억원, 영업이익은 40% 증가한 194억 원, 당기순이익은 77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7일 공시했다. 올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1조 5042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주력사업인 식자재 유통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약 5% 증가한 6116억 원을 기록했다. 자회사인 프레시원 매출이 1년 전보다 12% 증가하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단체급식 부문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신규 수주 실적으로 바탕으로 전년대비 약 14% 증가한 119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자회사인 소스전문 제조업체 송림푸드도 제3공장 가동률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24% 증가했다.



CJ프레시웨이는 단체급식 부문 신규 수주와 함께 운영 효율화가 뒷받침되고 있고, 경기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외식 경로에서도 수익성 중심 전략이 주효하면서 이익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분석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전방사업인 외식업 경기가 위축된데다 최저임금 인상, 주 52시간 시행 등 대외환경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는 맞춤형 영업활동 강화와 함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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