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주성엔지니어링 상한가..반도체 장비·부품 강세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9.08.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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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엔지니어링을 비롯한 반도체 장비·부품 종목이 줄줄이 강세다. 일본 수출 규제 영향에 따른 반사이익 및 국산화 수혜 기대감이 반도체 소재에서 장비, 부품 업종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증시에서 주성엔지니어링 (32,200원 ▼1,400 -4.17%)은 오전 9시58분 현재 전일대비 가격제한폭인 1640원(29.93%) 오른 7120원에 거래 중이다. 주성엔지니어링뿐 아니라 선익시스템 (70,800원 ▲4,400 +6.63%), 디이엔티 (11,720원 ▼150 -1.26%), 와이엠티 (12,370원 ▼380 -2.98%), 시그네틱스 (1,708원 ▼33 -1.90%) 등 반도체 장비 및 부품, 패키징 관련 기업이 10% 이상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일본 수출 규제 영향으로 국내 반도체 소재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장비 및 부품 기업도 국산화 흐름 등에 따른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전망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6일 충청남도 온양사업장과 천안사업장을 방문해 반도체 생산라인을 살펴봤다.

반도체 업계에선 앞으로 국내 소재, 부품, 장비 관련 중소기업이 정부 지원 확대, 대기업과 협력 강화 등이 이어질 경우 기술 개발을 통한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감이 쌓이고 있다. 주식시장에서도 그동안 비교적 소외된 반도체 소재, 장비, 부품 업종에 대한 투자수요가 회복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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