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우 장관 "국민이 가고 싶은 국내관광 만든다"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19.08.0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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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더불어민주당 현장 최고위 참석…'"광복절 전후해 국내 여행 특별 캠페인 추진"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광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국내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더불어민주당 현장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광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국내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더불어민주당 현장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한일 관광교류 감소로 인한 국내 관광시장 침체 우려와 관련, 국내관광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7일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더불어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일본의 무역보복 조치로 관광시장에도 영향이 미치고 있다"며 "정부는 시장동향을 예의주시하고 관광시장 피해를 막을 만반의 태세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께서 지난달 우리 경제를 든든히 지키는 것은 국내소비, 관광활성화라고 말씀하셨다"며 "감소하는 해외 여행 수요를 국내 여행으로 전환한다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내수를 진작하는 데 굉장히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오는 광복절 전후로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국내여행 캠페인을 추진하고 테마별 관광상품, 숨은 관광지 추천 등 다양한 여행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휴가철을 맞아 더 많은 국민이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가지요금, 안전과 위생문제 관리 등을 개선해 국민이 가고 싶은 국내관광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전국에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끊이지 않도록 다채로운 행사와 지역 축제 등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방한 일본 관광객 감소에 대한 대책도 언급했다. 박 장관은 "일본 정부가 한국여행 위험성을 강조하는 스폿정보를 게재하며 일본 관광객 숫자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중국, 아시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홍보 마케팅을 강화해 국내관광 활성화와 함께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여행) 시장 활성화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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