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새 친구 1순위… 조용원 누구?

머니투데이 이호길 인턴기자 2019.08.07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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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원, 1980년대 '한국의 소피 마르소'…2003년 이후 활동 중단

'불타는 청춘' 포스터./사진=SBS 홈페이지'불타는 청춘' 포스터./사진=SBS 홈페이지


'불타는 청춘'에서 조용원이 보고 싶은 새 친구로 거론된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여름맞이 특급 프로젝트 시행에 나서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출연진은 보고 싶은 새 친구를 선정해 수소문에 나섰다.

첫 번째로 뽑힌 사람은 조용원이었다. 배우 강문영은 "내가 17년 전에 마지막으로 이야기 들었을 때 (조용원이) 대학로에서 무슨 기획 사무실을 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최민용은 "7년 전도 아니고 17년 전이냐"고 황당해했다.



이어 강문영은 "나는 개인적으로 친하지는 않았지만, 같은 시대에 활동을 했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에 따르면 굉장히 똑똑하고 효녀였던 것 같다"고 칭찬했다. 김혜림도 "만약 여행에 참여 못하더라도 찾아가서 인사말이라도 해주시면 시청자들이 반가워할 것"이라며 그리움을 전했다.

조용원은 1981년 미스 롯데 선발대회로 연예계에 데뷔한 배우다. 이후 그는 왕성한 연기 활동을 펼쳤고, '열 아홉살의 가을'·'불타는 신록'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1980년대에 '한국의 소피 마르소'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청순한 매력을 선보이며 각종 CF 모델로도 활약한 그는 2003년 영화 '명일천애' 출연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2006년 단역으로 나온 영화 '라디오스타'가 그의 가장 최근 작품으로 남아 있다.

'불타는 청춘'에서 조용원의 이름이 언급되자 누리꾼들은 "추억의 인물이 소환됐다"며 폭발적인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인터넷상에서는 조용원의 방송 출연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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