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언론 "최강희-김신욱, 상하이 선화의 구세주"

스타뉴스 심혜진 기자 2019.08.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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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사진=상하이 선화 웨이보김신욱./사진=상하이 선화 웨이보


중국 언론이 김신욱(31·상하이 선화)과 최강희 감독을 또 칭찬했다.

중국 언론 시나 스포츠는 6일 "상하이 선화가 한국인 2명을 영입해 상하이 선화의 구원을 이끌 줄 몰랐다. 허난, 베이징 런허(4-1 승), 광저우 R&F(5-3 승)를 상대로 3연승을 거뒀고, 우한 주얼과는 2-2로 비겼다. 또 FA컵 8강전에서 톈진 터다를 3-1로 꺾었다. 이 5경기(4승1무)서 김신욱의 활약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호평했다.

김신욱은 중국 이적 이후 5경기 만에 8골을 터트렸다. 최근 2경기 상승세도 대단하다. 광저우 R&F전 해트트릭에 이어 우한 주얼전에서는 멀티골을 작렬시킨 것이다.



그의 활약 덕분에 상하이 선화도 강등권 위기에서 벗어났다. 상하이 선화는 승점 22점으로 12위에 올랐고, 강등권인 15위 선전FC(승점 15)와 격차를 7점으로 벌렸다.

시나 스포츠는 ""국내 언론 뿐만 아니라 한국의 언론 또한 김신욱에 대한 칭찬이 자자하다. 한국에서는 김신욱이 중국을 지배하고 있다는 평가까지 나왔다"고 전했다.



매체는 최강희 감독과 김신욱의 최강 호흡에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둘 다 한국인이기 때문에 의사소통이 쉽고, 팀 적응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시나 스포츠는 "김신욱은 중국 축구에서 보기 드문 공격수다. 그에 대한 최강희 감독의 찬사도 이어지고 있다"면서 "김신욱은 최근 경기력으로 자신감이 높아졌고, 최강희 감독은 그와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통해 팀 적응과 경기 흐름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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