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준 감독 ‘피멍’, 21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한국단편경쟁 본선 진출

머니투데이 신재은 에디터 2019.08.0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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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시대·후대 역사관에 대한 재조명

애니메이션 '피멍' 포스터애니메이션 '피멍' 포스터


일제강점기의 과오와 후세 역사관을 재조명할 수 있는 단편애니메이션 ‘피멍’이 제 21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 한국단편경쟁 본선 부문에 올랐다.

이번 BIAF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피멍’은 ‘토이 스토리’ 시리즈의 ‘우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잭 스패로우’ 목소리로 잘 알려진 김승준 성우가 감독을 맡고 장광, 심규혁, 강시현, 이장원 등 국내 최정상급 성우들이 열연했다. 과거 일제 강점기 시대의 만행에 대한 후세의 역사관을 재조명하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옴니버스 공포 만화 ‘가론피’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재탄생한 애니메이션 ‘피멍’의 원작자 P는 “피멍은 우리 모두가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할 역사를 다룬 작품이자 현 시대를 반영한 이야기” 라고 설명했다.

한편, 21회 BIAF에는 2443편의 단편 경쟁 출품작들 중 피멍을 포함한 한국 출품작 15편 및 단편 32편, 학생 41편, TV&커미션드 14편, 온라인 12편 등 모두 114편의 작품이 선정됐다. 아카데미 공식지정 국제영화제 BIAF2019 단편 대상 수상자에게는 차기 아카데미 출품 자격이 부여된다.



제21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은 부천 한국만화박물관, CGV 부천, 서울 메가박스 COEX에서 오는 10월 18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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