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헬릭스믹스, 유증에 우리사주 배정분 100% 청약

더벨 신상윤 기자 2019.08.06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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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대표 배정 물량 초과 신청…VM202 임상 3상 종료 앞둬

더벨|이 기사는 08월06일(12:06)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헬릭스미스 (4,425원 ▼270 -5.75%)가 추진 중인 15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우리사주 우선 배정분이 100% 청약됐다.



혁신 바이오 신약 기업 헬릭스미스는 지난 5일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한 3만 3000주 청약이 100% 모집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체 발행 예정 주식 수의 3%에 달하는 규모다. 청약 금액은 44억 8800만원이다.

우리사주제도는 근로자가 우리사주조합을 통해 자기 회사 주식을 취득 및 보유하는 것을 말한다. 기업과 근로자의 이해관계를 조화시켜 공동 발전과 근로자 소득 증진, 기업 경쟁력 제고 등을 동시에 도모한다.



이와 관련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도 배정된 물량에 대한 청약을 120% 초과해서 신청했다고 밝히며 성공적인 유상증자와 임상 결과 등을 암시했다.

헬릭스미스는 총 1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우리사주청약에 이어 오는 6일까지는 구주주 청약을 진행한다. 일반 공모 청약은 오는 8~9일 진행된다.

헬릭스미스는 최근 '당뇨병성 신경병증(DPN)' 치료제 임상 3상 종료를 비롯해 미국 FDA 자료 제출 등 구체적인 일정을 발표하며 자신감을 피력하고 있다. 최근 메지온의 결과 발표 연기와 신라젠의 임상 중단 등 바이오 기업들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다.


헬릭스미스 관계자는 "우리사주조합 100% 청약 결과는 발표를 앞둔 VM202 임상 3상의 긍정적인 결과에 대한 내부적인 기대감과 믿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번 유상증자를 잘 마무리하여 임상 성공과 시판 허가 등 앞으로 추진할 모든 일정에서 좋은 결과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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