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건설, 2300억 규모 '개포 상록아파트' 재건축 수주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19.08.0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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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2층~지상 25층, 1703가구 조성…2022년 9월 완공 예정

개포동 서희스타힐스 아파트 단지 조감도. /사진제공=서희건설개포동 서희스타힐스 아파트 단지 조감도. /사진제공=서희건설


서희건설 (1,392원 ▼3 -0.22%)이 공사비 2300억원(설계비 포함) 규모 서울 강남구 개포 상록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서희건설은 올해 상반기 조달청이 발주한 공공부문 건축공사 중 최대 규모인 '서울 개포동 서희스타힐스 아파트' 건설공사 사업을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강남구 영동대로4길 10 일대에 위치한 개포 상록아파트(공무원 임대아파트)를 재건축해서 지하 2층~지상 25층, 1703가구 연면적 20만㎡ 규모의 신축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공사기간은 2022년 9월까지다.

조달청은 이번 재건축 사업 입찰 참가자격을 1등급 업체로 제한했고, 아파트 건축 실적을 보유한 23개 업체가 경합했다. 최저가 낙찰제가 아닌 실적, 기술자, 자격 등을 평가하는 종합심사낙찰제로 진행했다.



그동안 공공사업에서 성과를 낸 중견건설사 서희건설은 이번 강남권 재건축 사업장 수주를 바탕으로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은 "이번 수주는 서울 한복판인 강남권에 본격 진출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공공사업과 정비사업에서 수주 역량을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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