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퀘스트, 모든 게 다 좋다-키움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9.08.0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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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6일 유니퀘스트 (6,810원 ▼180 -2.58%)에 대해 자율주행 매출 가시화 등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유니퀘스트의 전 거래일 종가는 5660원이다.



김상표, 박재일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니퀘스트를 비메모리 반도체 유통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국내 비메모리 반도체 유통사 중 유일하게 영업인력과 기술인력을 1:1로 매칭해 대응이 빠르며 경쟁 우위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전방산업에 납품하고 있고, 인텔, 퀄컴 등 50여개 공급사의 비메모리 반도체 등을 삼성전자 등 1000여개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두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높은 통신 및 전장 비중 중가로 유니퀘스트 본업의 질적 성장을 전망했다. 특히 5G와 유선 10기가 통신 서비스의 인프라 구축이 시작됐고 하반기 주력 고객사인 삼성네트웍스의 미국 버라이즌, AT&T 납품으로 연간 약 200억원의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두 연구원은 유니퀘스트 자회사 PLK가 비전 기반 자율주행 딥러닝 알고리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를 바탕으로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솔루션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3D 맵 고정밀 지도 구축을 하지 않고도 카메라 영상 인식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 구현이 가능해 연간 수천억원 수준의 구축 및 유지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운전자 관제 및 운전 성향 분석을 통한 빅데이터 관련 국책과제를 수행했고, 현재 미국 차량관제시스템(FMS) 업체와 논의중이며 하반기 수주 가시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두 연구원은 유니퀘스트 올해 매출액은 3180억원, 영업이익은 11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7.6%, 442.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5G 빅사이클 진입 및 차량 전장화 확대에 따른 본업의 질적 성장, 갤럭시A 시리즈 광학식 지문인식 모듈 탑재 및 헬스케어 사업 매출 본격화에 따른 자회사 드림텍 실적 성장, ADAS 매출 확대에 따른 자회사 PLK 적자 폭 감소 등을 실적 향상 요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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