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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치적인 이유로 벌이는 총파업은 홍콩 시민들의 생계에 타격을 준다"고 경고하고, "홍콩 시민들의 일할 권리 역시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람 장관은 "홍콩의 법과 질서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면서 "정부는 홍콩의 법과 질서를 유지하고 신뢰를 회복하는 데 단호하게 행동할 것이며 이제는 혼란과 폭력에 반대해야 할 때"라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총파업으로 지하철 일부 구간의 운행이 중단되고 항공편 결항이 속출하는 등 사태가 급박하게 돌아가면서 이뤄졌다. 홍콩 시위대는 이날 오전 7시를 기점으로 지하철 주요 역사에 대한 점거 시위에 들어가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