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등 모멘텀 있는 중소가치주 주목해야-알음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19.08.0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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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알음은 5일 바이오 섹터 거품이 꺼지는 상황에서 투자 건전성이 높은 중소형 가치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올 하반기 국내 증시 보수적 판단이 불가피하다"며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처럼 실적과 모멘텀 갖춘 중소형 가치주 발굴 작업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바이오 고평가 논란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며 글로벌 제약 업체 평균 PER이 18배 수준인 것에 비하면 턱 없이 높은 수준"이라며 "바이오 악재는 마무리 국면이 아니라 진행 중인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바이오 엑소더스, 일본 화이트리스트 배제 등으로 국내 증시가 크게 밀린 상황에서 연기금 지수 방어에 주목해야 한다"며 "코스피가 2000선을 하회하자 연기금 자금이 유입돼 하루에만 4600억원 이상의 대규모 자금이 집행됐다"고 덧붙였다.

연기금의 투자처는 주가가 저점 수준에 있고, 호실적이 예상되며, 청산가치가 담보되는 기업이라는 기준에서 이뤄진다고 최 연구원은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이런 차원에서 핀테크, 공유비즈니스, 골판지, IDC용 비상발전기, 바이오연료 등 5가지 섹터를 추천했다. NHN한국사이버결제 (11,500원 ▼190 -1.63%)는 올 하반기부터 애플 앱스토어 진출 효과 본격화되고 코오롱글로벌 (8,360원 ▲50 +0.60%)은 공유 하우스 성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대양제지 (9,150원 ▲950 +11.59%)는 골판지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성을 보이고 있으며 지엔씨에너지 (7,780원 ▼350 -4.31%)는 국내 IDC 증설로 수혜 진행, 제이씨케미칼 (6,630원 ▼120 -1.78%)은 환경정책 강화로 지속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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