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3일 미세먼지 대응 등 국민안전 안전 확보, 민생경제 지원을 위한 13개 사업에 추경예산 2738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장애인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노인요양시설, 자활센터 약 6700곳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는 사업에는 59억원이 추가 편성됐다.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 위한 어린이집 정수기 등 지원에도 195억원이 배정됐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포항시 지진피해 주민 대상 심리치료를 위한 트라우마 치유센터 운영을 위한 예산 5억원이 편성됐다.
갑작스런 위기사유 발생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저소득층에 긴급 생계비 등 지원 확대을 확대한다. 총 4만2000건 204억원 규모의 예산이 편성됐다. 노인일자리 3만개 추가 확대와 일자리 참여기간 연장을 통해 어르신의 사회참여 활성화와 노후생활 안정화를 지원하기 위한 예산도 1008억원이 추가됐다.
근로능력 있는 조건부수급자, 차상위자 등 저소득층 대상 자활근로 1만 개 확대를 위한 사업에 330억원이 배정됐다. 일상생활이 어려운 장애인 대상 활동보조․방문간호 등을 제공하는 활동지원서비스 확대 사업에 114억원이 편성됐다. 아동 대상 내실 있는 방과 후 돌봄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역아동센터 프로그램비 인상을 위한 예산은 31억원이 증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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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이 필요한 사람에게 주거·의료·요양·돌봄 등 서비스를 연계·통합 제공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 케어) 선도사업 지방자치단체 8을 추가하기 위한 예산 31억원도 추가됐다.
추경 확정으로 올해 복지부 총지출은 72조5147억원에서 72조7885억원으로 3.8% 증가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추경예산의 신속한 집행이 가능하도록 철저히 준비해 미세먼지로 등으로 부터 국민 안전을 지키고 민생경제를 지원하는데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