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 장착 / 사진제공=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는 2019년 2분기 연결 경영실적 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2% 감소한 107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17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를 중심으로 매출을 높였으나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심리 둔화와 완성차 수요 부진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떨어졌다. 완성차 물량 감소로 가동률 하락과 가격전가 압력이 수익성 악화를 불렀다.
상반기 실적 부진으로 한국타이어는 올 실적 목표를 낮췄다. 매출 목표를 7조4000억원에서 7조원으로, 영업이익 목표를 7500억원에서 600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고급 신차용 타이어 공급과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한 고급 이미지 제공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신차용 타이어 공급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안정적인 성장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