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색국가 제외]윤석헌 "일본계자금 동향, 경계심 갖고 모니터링"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2019.08.02 16:38
화이트 리스트 배제 관련, 금감원 긴급 금융상황 점검회의 개최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 리스트에서 배제한 것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일본계 자금 동향을 모니터링 할 것을 당부했다.
금감원은 2일 오후 윤석헌 원장 주재로 임원과 주무부서장이 참여하는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일본의 화이트 리스트 배제와 관련해 금융부문 리스크 요인과 컨틴전시 플랜 보완사항을 재점검했다.
윤 원장은 "금융시장의 추가적인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금융시스템 전반의 위기대응능력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범정부 차원의 대응에 보조를 맞춰 금융회사, 기업과 소통하면서 금융 애로사항을 적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할 것"이라며 특히 "일본계 자금과 금융사의 동향에 대해 더욱 경계심을 갖고 모니터링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금융위원회·기획재정부·한국은행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에 대해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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