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SM, 주주제안 거부로 52주 신저가 기록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19.08.0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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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사 에스엠 (67,800원 ▲1,700 +2.57%)이 실적 개선을 위한 주주제안을 거부하면서 주가가 크게 하락하고 있다.

1일 오전 9시8분 기준 에스엠 주가는 전일 대비 2900원(8.19%) 떨어진 3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52주 신저가 기록이다.



전날 에스엠은 주요 주주인 KB자산운용이 요구한 주주제안에 대해 답변을 보냈다. 앞서 KB자산운용은 에스엠에 30% 배당성향과 과도한 자문료를 받고 있는 라이크기획과의 합병 등을 요구했다. 적자를 지속하고 있는 식음료 사업의 내부 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신규 사외이사 후보 추천도 예고했다.

이에 대해 에스엠은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으나 구체적인 시기와 규모 등은 밝히지 않았다. 라이크기획에 대해서는 "라이크기획은 법인형태가 아니기에 합병은 법률적으로 성립할 수 없는 방안이고, 당사가 그렇게 강요할 권리도 없다"며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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