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아이엔엑스, 매출도 이익도 좋다-신한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9.08.0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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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일 케이아이엔엑스 (90,100원 0.00%)에 대해 매출도, 이익도 좋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케이아이엔엑스의 전 거래일 종가는 3만7350원이다.

김규리, 윤창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케이아이엔엑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56억원, 영업이익은 40억원으로 추정치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영업이익 레버리지 효과와 2017년 하반기 신규 편입된 해외 고객사의 높은 이익률로 인해 영업이익률이 1.5%포인트 개선됐다고 진단했다.



두 연구원은 케이아이엔엑스의 올해 매출액은 632억원, 영업이익은 16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2%, 2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이 고객사의 데이터 트래픽에 연동돼 있어 흔들림 없는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5년간 분기별 별도 매출액 역성장을 기록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두 연구원은 케이아이엔엑스가 모회사인 가비아와 함께 과천지식정보타운에 IDC(인터넷데이터센터)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며, 현재 설계 검토 단계이고 2020년 하반기 착공해 2022년 완공 뒤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완공 뒤 서버 전력량 기준 생산능력은 70~10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케아아이엔엑스가 부담하는 비용은 900억원 수준으로 보유 현금과 입루 차입을 활용할 계획이다.



두 연구원은 케이아이엔엑스의 현재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13.5배, 2020년 예상 실적 기준 12.4배라고 조언했다. 2018년 이후 해외 고객사 확대, 데이터 트래픽 증가 기대감으로 주가는 172% 올랐다고 설명했다. 실적 성장은 매분기 계속되고 있고 5G, 클라우드 등 데이터 트래픽이 증가할 환경도 갖춰지는 중이라며 지속적인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기대했다.


케이아이엔엑스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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