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언스, 2분기 매출 327억원…'역대 최대'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19.07.3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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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치과 활황에 CMOS 디텍터 매출 20%↑…"산업용·동물용 등 신사업 주력할 것"

레이언스 사옥/사진제공=레이언스레이언스 사옥/사진제공=레이언스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 전문기업 레이언스 (8,440원 ▼10 -0.12%)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6.33% 증가한 327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와 비슷한 64억원으로 집계됐다.

레이언스는 2분기 매출 성장 요인으로 치과용 디텍터 판매 증가를 꼽았다. 중국 치과용 진단장비 시장 수요 증가로 중국 현지 덴탈 기업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치과 엑스레이 진단장비 시장의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0% 성장했다. 레이언스가 전세계 1위 점유율을 유지하는 I/O 센서(구강 내 촬영용 센서) 매출 역시 수출 증가로 82% 증가했다.



레이언스는 하반기에 산업용, 헬스케어용, 덴탈용 등 전 분야에서 신규 고객을 확보하며 매출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레이언스의 동물용 사업을 위한 자회사 우리엔도 하반기 의료기기 신제품 출시와 플랫폼 사업 본격화를 통해 실적 상승 궤도에 접어들 전망이다. 연내 미국시장을 대상으로 동물 전용 CT를 출시하는 등 혁신적 의료기기로 매출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김태우 레이언스 대표는 "하반기에는 성장동력이 될 신사업 발굴에 지속적으로 나서는 등 주력사업과 신사업 양 분야에서 성과를 보일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레이언스는 엑스레이 진단용 의료기기 핵심부품인 디텍터(영상 촬영장비의 이미지 품질을 좌우하는 센서) 제조·판매분야 국내 매출 1위 기업이다.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CMOS(상보성 금속 산화막 반도체), TFT(박막 트랜지스터) 디텍터 풀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치과용, 의료진단용, 산업용 등 다양한 분야에 디텍터와 I/O 센서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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