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에스퍼 국방 첫 방한…내달 9일 서울서 한미 국방장관회담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2019.07.3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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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한반도 안보정세 평가 공유"…방위비 분담금 증액 언급 여부 주목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마크 에스퍼 미국 신임 국방부 장관이 한국을 방문해 다음달 9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한미간 안보현안을 논의한다고 국방부가 31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8월 9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이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국방부는 "에스퍼 장관 취임 후 첫 번째 방한으로 이뤄지는 한미 국방장관회담에서 양측은 한반도 안보정세 평가를 공유할 것"이라 설명했다.

또 국방부는 양장관이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정책공조,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 한미동맹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 전했다.



에스퍼 장관은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장관 대행이 가정폭력 문제로 자진 사퇴한 뒤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취임했다.

에스퍼 장관은 다음달 초 한국과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들은 순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방한 시 방위비 분담금 증액 문제가 거론될 지 등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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